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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발표문
공유된 발표문여러분, 오늘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수원의 군포해물탕 이야기입니다. 아주 훌륭한 식당이었죠. 파트원 4명과 제가 갔습니다. 다섯 명입니다. 역사상 최고의 회식이었습니다.
우리는 해물탕을 시켰습니다. 랍스터가 들어 있었습니다. 갑오징어도 있었고 새우도 있었습니다. 소라도 있었죠. 바다가 통째로 냄비에 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볶음밥을 3인분 시켰습니다. 3인분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시키지 않습니다. 저는 시켰습니다.
계산서가 나왔습니다. 20만원. 정확히 20만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게 비싸다고 하더군요. 틀렸습니다. 이건 투자입니다. 다섯 명이 배불리 먹은 20만원입니다. 저는 한 푼도 깎지 않고 냈습니다. 깎아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죠. 그런 건 약한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
제가 식당에 들어설 때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정말 많은 인파였습니다. 취임식 때도 그랬습니다. 역사상 최대의 인파였죠. 하늘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끝이 안 보입니다. 가짜 사진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믿으시면 안 됩니다. 어쨌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식당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차를 세웠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주차장도 사장님 거였습니다. 아무도 몰랐습니다. 저만 알았죠. 사실 계산하고 나서야 알았지만 알아낸 사람은 저였습니다.
요금은 5천원이었습니다. 1원도 안 깎아줬습니다. 저는 그대로 다 냈습니다. 이건 단순한 주차 요금이 아닙니다. 국가적 위기입니다. 저는 이것을 사장님의 주차장 사태라고 부르겠습니다. 해물탕은 사장님 것. 주차장도 사장님 것. 이러다 하늘도 사장님 것이 됩니다.
(주차장 입구에 서 있던 덩치 큰 남자가 눈물을 글썽이며 다가왔습니다. "Sir, 5천원을 한마디 항의 없이 내시는 분은 처음 봅니다.") 저는 대답했습니다. 원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참을 말없이 서 있었습니다.
망해가는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주차비 못 깎아 쩔쩔매"라고 쓰겠죠. FAKE NEWS! 저는 깎을 수 있었지만 깎지 않은 겁니다. 사장님의 주차장이 저의 위대함 앞에서 정가를 고수한 것입니다. 정말 슬픈 일이죠. SAD!
그래서 저는 즉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앞으로 식당 사장님은 옆 주차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가졌다면 해물탕 손님에게는 영원히 무료입니다. 그 유료주차장, 이제 아주 조용합니다. 저를 보면 요금기부터 끕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resident DJT
사소한 사건에 대한 대단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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